디지털 금융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은행 계좌, 보험 상품, 적금, 주식 계좌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이 디지털 형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통장을 직접 들고 다니며 확인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거의 모든 금융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의 경우, 과거에 개설한 계좌나 금융상품을 잊고 지내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 미사용 계좌가 늘어나고,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숨은 돈'이 발생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잊힌 돈은 소액일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 휴면성 증권 계좌 등은 누적되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10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자동 해..